[개장시황]코스피 상승 출발…EU 회담 결과에 '안도'
[개장시황]코스피 상승 출발…EU 회담 결과에 '안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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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74.75)보다 28포인트(1.49%) 오른 1902.75에 장을 열었다. EU 정상회담에서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내년 7월 조기 출범하고, 200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EU 정상들은 재정적자 3%와 국가채무 60% 이상인 국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가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재정 협약도 설정했다. 다만 유로본드 발행과 유럽중앙은행(ECB) 개입 등이 빠지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빠졌다는 평가도 일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245억 원, 51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270억 원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18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을 비롯해 기계,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건설주가 상승 출발한 반면 전기가스와 음식료업, 의약품, 보험, 통신주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이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 S-oil 등은 2%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7.60)보다 6.46포인트(1.47%) 오른 515.0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1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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