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분유서 방사성 세슘 검출…원전 사고 후 처음
日 분유서 방사성 세슘 검출…원전 사고 후 처음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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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대규모 식품업체 메이지(明治)가 생산·판매 중인 분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6일 메이지는 자사의 분유 '메이지 스텝'에서 1kg당 최대 30.8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유입 경위는 확실하지 않지만 메이지 측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지는 약 40만 통의 분유를 대상으로 무상 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 후생노동성은 "원전 사고 후 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에 검출된 양이 국가가 정한 분유의 방사성 세슘 잠정기준치(kg당 200베크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곧 유아용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의 새 기준치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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