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유럽연합(EU) 조약 변경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폴란드 도날드 투스크 국무총리는 1일(현지시간) "재정 안정, 유로존 통합을 위한 EU 조약 변경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EU 조약 변경에 대해 "유로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금융 위기에 직면했을 때 유로존을 통합 및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지했다.
또 "경제 상황이 좋은 폴란드도 유로존이 붕괴될 경우 피해를 면치 못할 수 있다"며 "폴란드는 유로존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 이는 폴란드도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5일 파리에서 만나 EU 조약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안을 공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약 변경을 위해서는 EU 27개 회원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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