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기관 "북극, 5년 새 급속 악화…태양열 과다 흡수"
美 연방기관 "북극, 5년 새 급속 악화…태양열 과다 흡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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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지역이 지난 5년 간 급속히 나쁘게 변했다고 미 연방관리들이 평가했다. 거의 기록적인 속도로 녹아내리면서 검게 변해 너무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이 작성하는 환경성적표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북극지방은 거의 낙제에 가까운 종합성적을 거뒀다. 지구 온난화와 최근의 국지 기상 변이의 과목에서 모두 낙제했다.

NASA 위성은 그린랜드에서 2010년에서 20110년까지 4300억 메트릭 톤의 얼음이 녹아버린 것을 발견했으며 이 같은 용해 현상은 가속되고 있다.

과학자들을 한층 근심시키는 대목은 통상 하얗던 북극의 땅과 바다가 최고조로 검게 변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흰 눈과 얼음은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나 여름에 녹으면서 검어진 북극은 열을 흡수하게 된다. 용해가 가속되는 것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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