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회의기구(OIC)가 시리아 사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OIC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거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어져 온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의 강경 진압으로 3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OIC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거부한다"며 "이슬람 국가를 대표하는 OIC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리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위치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향후 시리아의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리아가 안정을 되찾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아랍연맹(AL)은 정전 합의를 불이행한 시리아에 대해 회원자격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밖에도 AL과 유럽연합(EU) 등은 시리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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