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대호 6일 부산서 입단식" 보도
日 언론, "이대호 6일 부산서 입단식" 보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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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입단이 공식화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일 '이대호, 2년 7억 엔 합의…6일 부산에서 회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이 결정됐다. 6일 부산에서 입단식을 할 예정이며 이날 오카다 감독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오릭스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기록을 보유한 거포 이대호를 잡기 위해 구단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승엽은 2년 5억 엔, 2009년 김태균이 3년 7억 엔 계약을 맺은 적 있지만 이대호는 2년 7억 엔이라는 더 나은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이대호의 오릭스행은 기정사실화됐었으나 롯데 납회식 참석에 애착을 보인 이대호의 의사에 따라 최종 발표는 미뤄져왔다. 지난달 30일 이대호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 납회식에 참석하자 오릭스는 입단 사실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호치는 "감독이 해외에서 열리는 입단식에 직접 참석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오른손 클린업트리오를 맡을 수 있는 외국인 타자 영입이 내년 시즌의 가장 큰 첫 번째 과제였고 이대호가 그 첫 번째 후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7일에는 오사카에서 입단식을 다시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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