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1.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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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식약청에 따르면 식중독은 겨울철(12월~2월)에도 최근 4년간(2007년~2010년) 연평균 57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겨울철에 많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식약청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생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 과일 및 패류(굴 등), 지하수를 살균세척이나 가열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굴 등 패류는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 특히 청소 등 위생관리에 주의 해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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