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위례신도시 본청약 물량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올해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었으나, 위례신도시 군시설 기부·양여방안에 대한 국방부와 LH간 이견 조정 등으로 일정이 5개월가량 지연됐다.
분양물량은 2개 블록 총 2949가구이며, 사전예약에 당첨된 1898가구를 제외한 1051가구가 신규 모집 대상이다.
본청약 기간에 사전예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하지 않으면 나머지 물량은 일반 분양으로 넘어간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1∼59㎡의 경우 3.3㎡당 1083만∼1163만원, 51∼84㎡는 1112만∼1280만원이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의 70% 미만이므로 전매제한기간은 최초로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10년이다.
이번 본청약 신청자에 대한 최종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9일 예정이며, 주민입주는 2013년말 경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3만809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에 공급되는 2949가구를 포함해 2만2261가구다. 전용면적 85㎡이하의 임대 및 분양주택이며, 민영주택은 1만432가구로 전부 전용면적 85㎡을 초과하는 분양주택이다.
현재 보금자리주택 및 민영주택 모두 내년에는 확정된 분양계획이 없으며, 본격적인 분양은 2013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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