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50선 회복…삼성전자 주가 100만 회복
코스피, 1850선 회복…삼성전자 주가 100만 회복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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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815.28)보다 41.24포인트(2.27%) 오른 1856.52에 장을 마쳤다.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 매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인은 국내 주식을 9594억 원 어치 내다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3780억 원 어치를 쓸어 담으며 9영업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1846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7856억 원 매수 우위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 화학과 운수장비가 각각 3.21%, 3.16%로 급등했고, 전기전자(2.94%), 제조업(2.82%), 건설(2.68%), 철강금속(2.62%)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0.81%)과 전기가스(-0.68%)는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0.19%)과 SK텔레콤(-2.88%)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76% 올라 100만 원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3.59%)와 LG화학(6.59%) 등 자동차와 화학주도 동반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삼성중공업(6.24%)과 현대미포조선(5.69%) 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86.36)보다 6.37포인트(1.31%) 오른 492.73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1.45%), 포스코 ICT(2.93%), CJ E&M(3.68%)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1.01%), 다음(-0.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0.77%) 내린 1145.4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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