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에 공격적 투자할 듯
中, 유럽에 공격적 투자할 듯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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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 대해 공격적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 천더밍 부장은 내년 투자대표단을 이끌고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천더밍 부장은 "부채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일부 유럽 국가들은 현금으로 자산을 전환하기 위해 해외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해외 자본에 의해 자국 기업들이 인수되길 희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우리는 달러가 상대적으로 장기간 약세를 보인 이후 추가 수입과 외국인 투자 장려정책을 펼쳐 왔다"며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해외 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보호무역에 나설 경우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더밍 부장의 이번 발표는 앞서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러우지웨이 회장의 말을 뒷받침한다. 러우지웨이 회장은 지난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문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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