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 교도소에서 134명의 죄수가 탈옥했다고 27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바이아주 사우바도르 교도소에서 52명의 죄수가 탈옥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지난 25일에도 바레이라스 교도소에서도 82명의 수감자가 탈옥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10명이 체포된 가운데 이번 탈옥수들 중 범죄자 위험인물이 114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브라질 교도소는 낙후된 시설과 수용인원 초과 등에 대한 불만으로 폭동과 탈옥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수감 시설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 왔다.
현지 인권단체의 보고에 따르면 바레이라스 교도소는 28명이 수용되도록 설계된 방에 172명이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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