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 거래 10.8%↑…전세값 안정세
10월 전월세 거래 10.8%↑…전세값 안정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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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전세 값은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택 전월세 실거래 건수는 총 11만3242건으로 전월(10만2231건) 대비 10.8%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만7122건 거래돼 9월(6만9684건)보다 10.7% 증가했다. 서울(3만5984건)과 인천(7560건), 경기(3만3578건) 등이 모두 늘었다.

지방도 9월 3만2416건에서 지난달 3만5984건으로 1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 대비 6.7% 줄어든 전남(1354건)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가 7만5100여 건으로 66%, 월세가 3만8100여 건으로 34%를 차지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 73%인 3만9400여 건, 월세는 27%인 1만4300여 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요단지의 전세 실거래가는 떨어진 곳이 많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리센츠 85㎡의 경우 15층 전세 값이 9월 5억3000만 원에서 지난달 5억 원으로 3000만 원 하락했으며, 22층은 5억5000만 원에서 4억3000만 원으로 1억2000만 원 떨어졌다.

9월 3억4000만 원과 3억7000만 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 77㎡ 1층은 지난달 3억 원에 전세계약이 신고됐으며, 같은 아파트 6층은 4억1000만 원에서 3억5000만 원으로 6000만 원 내렸다.

또 경기 용인 죽전힐스테이트 8층은 9월 2억4000만~2억4500만 원에 전세 값이 신고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3000만 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같은 기간 2억 원에서 2억4000만 원으로 오른 서울 성북구 하월곡 월곡두산위브 85㎡ 12층의 경우처럼 전월세 실거래가가 오른 곳도 일부 있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공개 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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