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신탁 지분 7900만 주 전량 매각
LH, 한국토지신탁 지분 7900만 주 전량 매각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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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현재 보유 중인 (주)한국토지신탁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한국토지신탁 주식지분 전량(7900만 주 31.29%)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내용으로 28일 매각공고를 냈다.

LH와 매각주간사(안진회계법인)는 매각공고 후 내달 2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내년 1월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행해 2월에는 본계약 체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번 한국토지신탁 지분 매각을 통해서 출자금을 회수해 재무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LH가 설립한 국내 최초·최대 부동산 신탁회사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로 LH는 2대 주주다. '코아루'라는 자체 건설사업 브랜드로 개발신탁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특히 높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893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 순이익 273억 원의 영업실적으로 창사 이후 최대 이익을 보이고 있다.

인수의향서 제출 안내서 등 본매각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LH 홈페이지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02-6676-1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을 위해 지난해 말 '고유 목적외 사업을 정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LH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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