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1790선 회복…기관 매수 주도
코스피 반등, 1790선 회복…기관 매수 주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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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83.10)보다 11.96포인트(0.67%) 오른 1795.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독일의 국채 발행 실패로 유럽발 우려가 커지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엿새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지만 기관을 비롯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기관은 투신권이 2022억 원, 연기금이 742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3620억 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51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694억 원 어치를 팔면서 6영업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8영업일 만에 546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면서 통신주가 3.01% 급등했다. 비금속광물(1.65%), 유통업(1.47%), 철강금속(1.38%), 전기가스(1.03%)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37%), 기계(-1.36%), 은행(-0.96%), 음식료업(-0.89%)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86%)를 비롯해 포스코(1.41%), 현대모비스(2.10%), LG화학(1.59%), 신한지주(0.27%), 한국전력(1.49%)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기아차(-0.14%), 현대중공업(-0.39%), 삼성생명(-0.25%), KB금융(-0.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0.49)보다 1.01포인트(0.21%) 내린 489.4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7.71%), 서울반도체(-2.31%), 포스코켐텍(-1.59%), 메디포스트(-6.77%) 등은 낙폭이 컸다. 전날 상장한 YG엔터테인먼트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158.5원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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