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저가·비강남권 아파트 값 하락세...최대 1.93%↓
소형·저가·비강남권 아파트 값 하락세...최대 1.93%↓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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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불황기에도 꾸준히 올랐던 소형과 저가, 강북지역 아파트 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소재 2억 원 미만과 20평형 미만, 지역별 아파트 값이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집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8월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개월간 서울 아파트 값은 1.86% 떨어졌다. 지역별로도 25개구 중 22개구가 떨어져 집값 하락세가 전 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동구가 1.9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1.82%), 양천구(-1.5%), 송파구(-1.41%) 등 강남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북지역 상승세를 이끌던 노원구(-0.23%), 도봉구(-0.24%), 강북구(-0.23%) 등 이른바 노·도·강 지역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저가 아파트도 맥을 못 추고 있다. 가격대별 아파트 값 변동률은 ▲2억 미만 -0.21% ▲2억 원대 -0.11% ▲3억 원대 -0.1% ▲4억 원대 -0.36% ▲5억 원대 -0.54% ▲6억 이상 -1.45%로 전 가격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소형 아파트를 위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던 수요도 자취를 감췄다. 규모별로는(재건축 제외) ▲20평 미만 -0.26% ▲20평대 -0.16% ▲30평대 -0.32% ▲40평대 -0.64% ▲50평 이상 -0.63%로 모든 면적대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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