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악재에 코스피 하락 출발…1775.82 개장
유럽發 악재에 코스피 하락 출발…1775.82 개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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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유럽발 악재에 발목이 잡혀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83.10)보다 7.28포인트(0.41%) 하락한 1775.82에 장을 열었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 제조업의 둔화로 세계경제가 활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에 뉴욕 증시가 2% 넘게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특히 독일의 국채 입찰 실패하고, 덱시아 구제금융계획 재협상에 따른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25억 원 어치를 팔면서 6영업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10억 원, 10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693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와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약품 등이 하락 출발한 반면 통신과 섬유의복, 보험, 종이목재, 서비스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수,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0.49)보다 2.35포인트(0.48%) 하락한 488.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원 오른 1160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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