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농업도 수출산업, 소극적 자세 벗어나야"
이 대통령 "농업도 수출산업, 소극적 자세 벗어나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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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한미 FTA로 농민과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면서 "피해를 보상한다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FTA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지금 예측불허이며, 세계 경제불황이 당분간 갈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를 체결한 후 비준까지 4년 7개월 걸렸지만 어쩌면 그 시간동안 우리는 정부가 미처 철저히 챙기지 못했던 것을 챙기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농민도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 자세 갖는다면 세계적 경쟁력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도 수출산업이다. 지원하면 덴마크 등 유럽 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농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도록, 그런 자세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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