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동물원' 합동 콘서트 개최
'자전거 탄 풍경·동물원' 합동 콘서트 개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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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음악그룹의 대표주자 '자전거 탄 풍경'과 '동물원'이 합동 콘서트를 연다.

최근 '세시봉'을 시작으로 포크음악이 다시 주목 받으면서 대중가요의 주축이던 10~20대를 포함해 3~40대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386세대에게 향수를 전해주는 포크음악은 7080음악 특유의 느긋함, 올드한 멋스러움으로 음악적 휴식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탄 풍경'은 '세발 자전거'의 강인봉과 김형섭이 '풍경'의 송봉주를 만나 강인봉 (자전거), 김형섭 (탄), 김형섭 (풍경)으로 2001년에 결성됐다. '자전거 탄 풍경'에 수록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노래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으로 뽑히며 포크음악의 부활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동물원'은 1988년에 데뷔해 꾸준히 활동해온 포크록 밴드로 고 김광석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현재 유준열, 박기영, 배영길이 동물원을 지키고 있다. 80-90년대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한 팀인 동물원은 데뷔 당시부터 평론가들로부터 '회색빛 도시의 서정을 노래한다'는 평을 받으면서 80-90년대 평범한 젊은이들의 정서를 대변했다.

'자전거 탄 풍경'과 '동물원'의 콘서트 <자전거 타고 동물원 가자!>는 12월 28~31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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