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美 채무 우려...코스피 1800선 붕괴
유럽·美 채무 우려...코스피 1800선 붕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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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채무 우려가 또다시 글로벌 증시에 또 다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20.03)보다 21.62포인트(1.19%) 하락한 1798.4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로 낙폭이 줄면서 1800선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정부의 재정감축안을 논의하는 슈퍼 위원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란 전망으로 뉴욕 증시가 2% 가까이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프랑스가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는 등 유로존 국채시장의 불안감도 걸림돌이다.

오전 9시 8분 현재 외국인은 13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억 원, 4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219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의약품, 증권,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1% 넘게 하락 출발한 반면 비금속 광물과 전기가스는 유일하게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LG화학, 현대중공업, S-oil을 비롯해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KB금융, 하이닉스 등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8.36)보다 5.11포인트(1.03%) 하락한 493.2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150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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