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내년부터 '황열' 예방접종지정기관 확대
질병관리본부, 내년부터 '황열' 예방접종지정기관 확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1.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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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지역에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중부권역에서는 충남대병원이 오는 23일부터 1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지역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이 증가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해 황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 확대로 국립검역소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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