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 웰카운티 5단지 아파트 분양을 전면 중단했다. 송도 아파트 분양 도중 분양 자체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 1063세대 중 계약을 마친 16세대는 계약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받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5단지 웰카운티 아파트 분양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향후 소비자가 선호하는 평면을 재설계하고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뒤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분양시기를 조정, 재분양하기로 했다.
송도 웰카운티 5단지는 지난달 26일부터 청약 순위자에 이어 선착순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으나 전체 1063세대 중 총 16세대만 계약해 1.5%의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주부 모니터링, 프로슈머 등을 운영하고 분양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해 추후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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