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 가까운 급락으로 장을 출발했다.
18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876.67)보다 37.04포인트(1.97%) 내린 1839.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유럽발 공포로 1%대 하락세로 마감한데다 유럽 국가의 국채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의 5년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2.82%로 지난달 대비 0.51%포인트 올랐고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발행 금리도 1.542% 오른 6.975%를 기록했다.
9시 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6억 원, 3억 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체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2.69%)과 화학(-2.53%)의 하락률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하한가다. 시총 1~100위 종목 가운데 KT&G(0.80%)와 오리온(0.76%)을 제외한 98개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6.54)보다 7.63포인트(1.51%) 하락한 498.91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30.7원)보다 8.9원 오른 1139.6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3대 뉴욕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1만1905.59)보다 134.86포인트(1.13%) 내린 1만1770.73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20.78포인트(1.68%) 하락한 1216.1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날(2639.61)보다 51.62포인트(1.96%) 떨어진 2587.99에 종료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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