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 내달 15일 국내 개봉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 내달 15일 국내 개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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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맞아 런던 로열 알버트홀에서 펼쳐진 특별공연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이 내달 국내에서 개봉된다.

1986년 초연 이후 매혹적인 스토리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페라의 유령'은 런던 웨스트엔드 최다 공연, 뉴욕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전 세계 27개국 149개 도시에서 1억 3000만 명 관람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페라의 유령:25주년 특별공연'은 200여 명의 배우들이 쉴새 없이 등장하고, 40명의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 찼다. 20만개가 넘는 구슬과 보석으로 완성된 초대형 샹들리에 등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에서 생중계 됐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았고,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인 ‘러브 네버 다이즈’에서도 ‘팬텀’ 역을 맡으며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라민 카림루와 ‘인어공주’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후 역시 ‘러브 네버 다이즈’에서도 ‘크리스틴’ 역을 맡은 신예 사에라 보게스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심금을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라울’ 역을 맡은 해들리 프레이저는 라민 카림루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더욱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준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커튼콜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뮤지컬을 탄생시킨 천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무대에 올라 25년 동안 '오페라의 유령'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파격적인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작곡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뒤, '에비타', '캣츠'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뮤지컬의 황제'로 떠올랐다.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오페라의 유령'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가장 대표작으로, <아바타>, <타이타닉>, <스타워즈>를 비롯한 어떤 문화 상품보다도 성공한 콘텐츠로 기록됐다.

새로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과 귀족 청년 '라울'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팬텀'의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은 오는 12월 15일 국내 개봉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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