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6·미국)가 2012시즌을 아부다비에서 출발한다.
AP통신은 우즈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십을 2012시즌 자신의 첫 대회로 결정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는 "또 다른 장소에서 경기를 갖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HSBC 챔피언십 출전 소식을 전했다.
우즈가 아부다비대회 출전을 공식화함으로써 경쟁 대회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데저트 클래식은 수년 동안 우즈 참석에 힘을 받아 왔다.
이로써 우즈는 HSBC 챔피언십에서 현재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루크 도널드(34), '디펜딩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27)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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