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서 사격 혐의자 체포
백악관 인근서 사격 혐의자 체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1.1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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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사격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16일 체포됐다.

미 정부요인의 경호를 담당하는 U.S. 시크릿 서비스는 지난 15일 오전 탄환 2발이 백악관에 가격돼 흔적을 남긴 것을 발견했다. 이 중 1발은 오바마 대통령이 여행 부재중에 주거동의 한 유리창을 깨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11일 금요일 밤 백악관 근처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탄환 흔적과 금요일 밤 총성이 완전하게 연관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공격용 라이플총과 버려진 차량이 발견됐고, 이 단서에 의해 당국은 오스카 라미로 오르테가-헤르난데스와 신고된 총성과의 연결점을 찾았다.

21살의 오르테가는 16일 펜실버니아 주 남서부의 한 호텔에서 이 주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현재 펜실버니아 주 경찰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국립공원경찰국은 "아이다호 출신인 오르테가는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며 그의 가족에 의해 지난달 31일 실종 신고됐다. 그는 3개 주에 걸쳐 체포 기록이 있지만 급진적 단체와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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