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대다수 부모들, 자녀 편애한다"
美 연구팀 "대다수 부모들, 자녀 편애한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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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부모들이 자녀들 중 한 명에게 마음을 더 쏟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UC 버클리대학 프랭크 설로웨이 박사 연구팀이 가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편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역사적으로 우리는 번식 본능에 따라 좀 더 건강한 자식에게 기대를 걸어왔다"며 "부모가 편애하는 자녀는 외동딸이거나 흔히 첫째와 막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별에 따라서도 나눠졌다. 아버지는 막내딸을, 어머니는 큰아들을 가장 아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녀가 셋일 경우에는 둘째라도 외아들이거나 외동딸일 경우 선택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이 같은 부분을 내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랑을 덜 받는 대상이 되는 자녀가 상처받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자녀들도 태어나면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성인이 되서는 그에 맞게 행동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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