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1856.07 장 마감
코스피 이틀째 하락, 1856.07 장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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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50선대로 밀려났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86.12)보다 30.05포인트(1.59%) 내린 1856.0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유로존 우려감 지속에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1911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794억 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9억 원, 153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체 프로그램은 144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차익 거래를 통해 2253억 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 거래로 808억 원이 들어왔다.

은행주(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섬유의복(2.81%)과 건설업(2.10)과 화학(2.10) 등이 2%대 하락률을 보였고, 의약품(1.71%)과 철강금속(1.34%), 기계(1.98%), 전기전자(1.86)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1.36%)를 뺀 14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호남석유(0.29%)는 케이피케미칼과 합병설이 제기되며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2.11%)와 신한지주(2.09%), 현대중공업(2.12%) 등은 2%대 내림세를 보였고, 현대차(1.74%), 포스코(0.65%), 현대모비스(1.89%), 삼성생명(0.24%) 등도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8.33)보다 10.75포인트(2.11%) 내린 497.5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안철수연구소(4.38%)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재산 환원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다음(0.36%)과 에스에프에이(0.33%), 젬백스(0.75%) 등도 선방했다.

반면 CJ E&M은 종편과 경쟁 우려감이 커진 탓에 4.48% 하락했다. 포스코ICT(5.71%)와 씨젠(3.48%), 셀트리온(3.22%) 등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136.6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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