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 강제 해산
뉴욕 경찰,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 강제 해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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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이 15일(현지시간) 오전 주코티 공원에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철거는 시위 장기화로 위생 상태가 악화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시위대는 "경찰 수백 명이 공원을 둘러쌌다"며 "이들은 시위대를 내쫓기 위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5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뉴욕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시위대가 일시적으로 떠난 것"이라며 "주코티 공원에서 텐트와 방수포를 치웠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지난 9월 17일 금융자본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며 주코티 공원에 캠프를 설치해 전 세계 시위대 본부로 상징돼 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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