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거래 전년比 17.2%↑…수도권 급증
10월 아파트 거래 전년比 17.2%↑…수도권 급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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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0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4만8444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4만1342건) 대비 17.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8월 계약분 8797건, 9월 2만3526건, 10월 1만6121건을 포함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 급증세가 눈에 띄었다. 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7846건으로 지난해 동기(1만2401건) 대비 4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4174건으로 전년 동월(3126건) 대비 33.5% 늘었다. 강남3구(742건)는 7.4% 줄어든데 반해 강북14구(1975건)는 52.9% 증가했다.

경기는 1만1753건으로 1년 전보다 61.6% 늘었다. 인천은 1919건으로 4.2% 감소했다.

지방은 전년 동월(2만8941건) 대비 5.7% 증가한 3만598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남(3398건) 105.5% ▲경북(3396건) 74.8% ▲울산(1782건) 57.4% ▲대구(3486건) 36% ▲제주(198건) 29.4% 등의 증가세가 컸다.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1㎡ 4층은 9월에 8억2500만~8억69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실거래가는 7억8000만~8억1500만 원으로 떨어졌다.

9월 4억7000만 원에 신고된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41㎡ 4층도 지난달에는 4억6000만~4억6700만 원에 신고됐으며, 잠실동 주공5단지 77㎡ 13층의 경우 10억5000만 원에서 10억2000만 원으로 3000만 원 낮아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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