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1888.67 개장
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1888.67 개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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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902.81)보다 14.14포인트(0.74%) 하락한 1888.67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국채 금리 상승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이탈리아는 30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낙찰금리가 6.6% 가까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 원, 75억 원 매도 우위로 시작했다. 반면 개인은 81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7%)만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증권과 화학, 철강금속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고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도 하락 출발했다.

시총상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80%)와 현대차(0.65%), LG화학(1.34%)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10.09)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10.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상승한 1127.0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3대 뉴욕증시는 유럽 채무위기 우려 속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1만2153.68)보다 74.70포인트(0.61%) 내린 1만2078.98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12.07포인트(0.96%) 떨어진 1251.7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날(2678.75)보다 21.53포인트(0.80%) 낮은 2657.22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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