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1900선 재탈환여부 관심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1900선 재탈환여부 관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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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1900선을 노리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63.45)보다 25.88포인트(1.39%) 오른 1889.33에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상원의 경제 안정화 방안 가결 등 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다 미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인 7.46%까지 올랐던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도 6%대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오전 9시 6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국내 주식을 각각 17억 원, 249억 원 어치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132억 원을 사들였고, 프로그램 매매는 15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와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이 2% 넘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통신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로 출발했다. LG화학이 만든 전기차 배터리가 미국에서 안전성 실험을 마친 후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과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하이닉스 등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00.08)보다 8.31포인트(1.66%) 오른 508.39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120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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