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반등…1840.98 개장
코스피 1%대 반등…1840.98 개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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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로 폭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13.25)보다 27.73포인트(1.53%) 오른 1840.98에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영국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동결과 그리스의 새 총리 내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물가보다 고용 증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발언을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도 각각 0.13%, 0.18% 올랐다.

오전 9시 10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81억 원 어치 내다팔면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89억 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82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유일하게 1015억 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 기계와 은행, 화학, 건설, 운송장비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과 음식료, 의료정밀주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LG화학, 삼성전자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5.18)보다 9.80포인트(2.01%) 오른 498.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1128.0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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