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3%, 체면보다 실속이 우선”
“직장인 83%, 체면보다 실속이 우선”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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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3%, 체면보다 실속이 우선”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체면보다는 실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716명을 대상으로 “체면과 실속 중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83.2%가 ‘실속’을 선택했다.

실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32.2%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겉보다 속이 중요하기 때문에’(26.3%), ‘나한테 이익이 되기 때문에’(23.7%),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10.1%), ‘실속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4.3%) 등의 순이었다.

주로 실속을 챙기는 부분(복수응답)은 34.9%가 ‘자기계발’을 택했다. 이밖에 ‘연봉’(23.1%), ‘문화생활’(20.6%), ‘핸드폰, mp3 등 최신 디지털 기기’(13.8%), ‘화장 등 외모 가꾸기’(13.5%)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자기계발’(44%), ‘화장 등 외모 가꾸기’(27.3%) 등의 순인데 반해, 남성은 ‘자기계발’(37.9%) 다음으로 ‘연봉’(28.8%)이 뒤를 이어 차이를 보였다.

또, 이들 중 70.2%는 실속을 챙기려고 체면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체면이 더 중요하다고 한 응답자(288명)는 그 이유로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3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30.2%),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14.2%), ‘체면이 살아야 인정받기 때문에’(7.3%), ‘손해만 보지 않으면 괜찮기 때문에’(5.2%), ‘실력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4.9%) 등으로 집계됐다.

체면치레는 ‘후배들을 만날 때’(32.9%, 복수응답)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밖에 ‘거래처를 접대할 때’(19.8%), ‘자기계발을 할 때’(17.7%), ‘외모를 가꿀 때’(14.8%), ‘취미, 문화생활을 즐길 때’(14.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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