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의 꽃이라 불리는 FA시장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12년도 FA자격선수로 공시된 28명 중 FA권리행사를 신청한 17명의 선수를 9일 공시했다.
FA신청선수는 진갑용·신명철·강봉규(이상 삼성), 이승호(20번), 이승호(37번), 정대현(이상 SK), 임경완·이대호·조성환(이상 롯데), 김동주·정재훈·임재철(이상 두산), 조인성·송신영·이상열·이택근(이상 LG), 신경현(한화) 등이다.
이들은 공시된 다음 날인 10일부터 열흘 이내인 19일까지 전 소속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만일 이 계약도 체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10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전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을 실시하고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2012년에는 뛸 수 없다.
타 구단에 소속된 FA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20명 이외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으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줘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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