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훈풍…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유럽發 훈풍…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0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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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발 훈풍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03.14)보다 22.72포인트(1.19%) 상승한 1925.86에 거래를 시작했다.

경제 개혁안에 소극적이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 소식에 따른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으로 유로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순매도세다. 외국인은 273억 원 순매도, 기관은 27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16억 원 순매수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강세다. 음식료품(1.34%)과 섬유의복(1.75%), 화학(1.21%), 비금속광물(1.02%)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0.46%)과 기계(0.51%), 의료정밀(0.86%), 전기전자(0.91%)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이닉스(-1.52%)만 홀로 약세다. SK그룹의 검찰 압수수색 소식으로 매각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대차(1.06%), 포스코(1.84%), LG화학(2.89%), 현대중공업(1.42%), 신한지주(1.56%) 등은 모두 1~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7.11)보다 5.99포인트(1.18%) 오른 513.1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1.0원)보다 9.0원 하락한 1112.0원에 개장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79포인트(0.84%) 뛴 1만2170.18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14.80포인트(1.17%) 오른 1275.9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2.24포인트(1.20%) 상승한 2727.49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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