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SK그룹株 하락 마감…최고 3.21%↓
'비자금 의혹' SK그룹株 하락 마감…최고 3.21%↓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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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검찰이 SK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SK그룹주 주가가 일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SK는 전날보다 0.68% 하락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 C&C는 3.21% 하락한 15만1000원에, SK가스는 2.47% 내린 7만1200원에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와 SK증권도 각각 1.99%, 0.78%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유일하게 2.03% 상승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사옥 내 SK홀딩스와 SK가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최 회장의 선물투자금액 출처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한 2800억 원 중 500억 원 가량이 자금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동원되는 등 총수 일가가 회사 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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