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상장회사의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14개사의 K-IFRS기준 3분기 영업실적(잠정)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급감했다.
개별 또는 별도기준으로 공시한 64개사의 경우 3분기 평균 순익이 1조8210억 원으로 전 분기(3조7540억 원)에 비해 51.5% 감소했다. 전년 동기(2조9410억 원)에 비해서는 38.1% 줄었다.
영업이익은 3조7030억 원으로 전 분기(4조8180억 원)보다 23.15%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3조6920억 원) 대비로는 0.28%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5% 하락한 43조4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7조2770억 원)로는 15.47% 늘어난 수치다.
연결기준으로 공시한 50개사의 평균 순익은 11조5110억 원으로 전 분기(17조6220억 원)보다 34.68%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8.89% 줄었다.
영업이익은 17조286억 원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3%, 4.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조894억 원으로 각각 1.99%, 16.04%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3조4417억 원으로 유가증권상장회사 중 순이익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1조9183억 원)와 SK이노베이션(1조8160억 원)은 2, 3위를 차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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