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11일 국내 출시…SKT·KT 4일부터 예약
'아이폰4S' 11일 국내 출시…SKT·KT 4일부터 예약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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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S'가 오는 11일 국내 시장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애플은 아이폰4S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이달 11일 추가 출시되며,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 밝혔다.

공식 판매에 앞서 KT는 4일 0시부터 전국 3000개 올레 매장과 유무선 올레닷컴에서 사전가입을 받는다. SK텔레콤도 같은 시간 공식 온라인 판매채널 T스마트숍이나 2500여 개 아이폰 취급 T world 대리점을 통해 예약가입에 들어간다.

아이폰4S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해외의 경우 2년 약정 시 16GB·32GB·64GB 용량별로 각각 199달러·299달러·399달러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달 말 국내에서 아이폰4S 전파인증을 완료해 국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초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먼저 출시된 아이폰4S는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점 때문에 출시 사흘 만에 400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남아있는 추모 분위기와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 아이폰3GS의 2년 약정을 앞뒀다는 점에서 아이폰4S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LTE를 지원하지 않는 3세대(3G) 단말기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TE는 기존 3G와 견줘 데이터를 내려 받는 속도가 최대 5배 빠르지만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된다. 그러나 아이폰4S가 이용하는 3G망은 LTE에 비해 통신 속도가 비교적 느리지만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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