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 코스피 1909.63 마감
'강보합' 코스피 1909.63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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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09.03)보다 0.60포인트(0.03%) 오른 1909.63에 장을 마쳤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선물거래 브로커리지 업체인 MF 글로벌 홀딩스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흔들렸다.

이날 지수는 1900선이 무너진 1891.22로 거래를 시작한 뒤 반등을 시도하다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탓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중 개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284억 원, 16억 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1307억 원을 사들이면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04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증권(-1.52%)과 서비스업(-1.52%), 철강금속(-1.47%), 기계(-1.22%)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1.80%), 보험(1.59%), 통신(1.11%), 유통(0.8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2.27%)와 하이닉스반도체(4.60%) 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는 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2.06% 하락했다. 신한지주(-1.79%)와 KB금융(-1.61%), SK이노베이션(-2.0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0.69)보다 1.67포인트(0.34%) 오른 492.36에 장을 마치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CJ오쇼핑(-3.18%), 다음(-4.19%) 등은 급락한 반면 CJ E&M은 5.16%, 씨젠은 5.52%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0.0원)보다 4.0원 오른 1114.0원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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