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세…유로존 해결 의구심
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세…유로존 해결 의구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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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9.48)보다 7.17포인트(0.37%) 내린 1922.72에 장을 열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됐지만 위기의 신속한 해결은 힘들 수 있다는 의구심이 나오면서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7분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7억 원, 16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38억 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4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유통,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이 하락 출발한 반면 기계, 의약품, 보험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하락 출발한 데 반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90.59)보다 2.37포인트(0.48%) 오른 492.9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04.0원에 출발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경계 심리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56포인트(0.18%) 오른 1만2231.11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0.50포인트(0.04%) 오른 1285.09에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05%) 내린 2737.15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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