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과의 만남
조인성,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과의 만남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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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과의 만남

LG생활건강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 조인성과 새롭게 만나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실감나는 눈물연기 압권  
 

광고 촬영을 위해 특수 제작된 대형 엘리베이터에서 연기에 몰입한 조인성.

천상 연기가 체질인 그가 우는 연기 도중 마른 입속 체질로 인해 NG를 내지만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이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어 구강 건강은 물론 매끈한 연기 실력까지 빛난다는 스토리.


 
한국의 대표적인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가 조인성과 만났다.

바로 프리미엄 치약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의 새 모델로 발탁된 것. 페리오가 지향하는 세련되고 친숙한 이미지를 지닌 그는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새로워진 페리오를 색다르게 표현해 내며 기존 어떤 광고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선사했다.

광고의 첫 장면은 조인성 특유의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아침부터 웃지도 않았다는 조인성은 몇 번이나 열연하며 울부짖는 모습은 연기라고 하기엔 너무 실감나, 보는 사람을 더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감독과 몇 번이나 다시 상의 하며, 다섯 번이 넘는 재촬영 속에 감정 몰입된 조인성은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을 흘릴 듯 했고, 너무 울어 눈이 부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당황하게 만들고 나서야 겨우 전반부 촬영을 끝냈다.

후반부 촬영은 전반부와는 정반대로 조인성은 세련된 미소와 자신있고 당당한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부에는 조인성의 울음에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던 스텝들이 시원스럽고 세련된 마스크만큼이나 보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드는 미소와 포즈 하나하나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어른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장난꾸러기 같은 그의 성격은 대사를 하면서 드러났다. ‘난 촉촉해요’라는 대사를 얘기하다가 본인 스스로 부끄럽고 민망했던지 “아우 느끼해!”라고 온몸을 문지르는 모습에 스텝들이 모두 웃다가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고 귀뜀했다.

제작진은 2시부터 시작된 촬영이 제품 촬영까지 밤 12시가 다 되서야 겨우 끝이 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태어난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의 광고와 그 중심에 있는 제품이 소비자에게도 듬뿍 사랑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의 ‘페리오 덴탈쿨링시스템’ CF는 치약광고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그 안의 배경이 된 조인성의 연기가 그리 새롭지 않다는 엇갈린 반응도 얻고 있다.

이 광고는 ‘말라 죽을 것 같아도, 입안이 타들어갈 것 같아도 괜찮다’는 내레이션과 현악기의 애절한 연주 아래 엘레베이터 안에서 영문 모를 통곡을 쏟아내는 조인성의 모습을 보여준 뒤 그 괜찮다는 말의 근거가 '페리오덴탈쿨링시스템'이라는 제품으로 이어진다.



미남모델의 예기치 않은 눈물 열연과 치약이라는 엉뚱한 설정때문에 조인성의 눈물은 보는 이들에게 슬픔 보다는 웃음을 잡아냈다. 즉, 슬픔이 시청하는 사람을 웃을 수 있게 만드는 두 이질적인 조합이 새롭게 시작하는 광고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미 다른 광고에서 발견해 멋지게 활용한 조인성의 어둡고 엉뚱한 개성을 더욱 살리지 못한 채 다시한번 비슷한 이미지를 반복한 듯한 느낌이 오히려  CF의 성격을 무디게 만들었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 광고는 3가지 버전으로 지난 12월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3가지 다른 모습의 조인성과 페리오 덴탈쿨링 시스템을 찾아보는 것도 이번 겨울, TV를 보는 큰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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