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증후군' 어린이 아토피 유발
'새책 증후군' 어린이 아토피 유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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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증후군' 어린이 아토피 유발

얼마 전 ‘새집 증후군’이 보도 되어 논란이 되었다. 새로 지었거나, 지은 지 얼마 안 된 초등학교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었다.

비단 학교뿐이 아니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사는 경우에도 이러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성인들도 새 집에 이사한 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데, 상대적으로 면연력이 더 약한 어린이들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까지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이 ‘건물’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최근 ‘새 책’에서도 좋지 않은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그것을 읽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보인당신비고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최근 아이들 선물로 책을 사주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새책을 읽다가 돌연 피부질환이 생겨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왜 그런 것일까?

그는 그 원인에 대해 “새책에는 책을 인쇄하면서 함유된 잉크, 방부제 등의 화학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책을 사자마자 읽게 되면, 강한 자극을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기존에 아토피가 있던 경우에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고 설명한다. 이것이 바로 '새책 증후군'인 것이다.

또한 “새 책의 화학성분은 휘발성 물질들 이기 때문에 며칠간 잘 통풍한다면 자연히 사라진다. 새 책은 산 직후 아이들에게 읽게 하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통풍시킨 뒤 아이들이 읽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도움말 = 보인당신비고한의원 박재상 원장 02-566-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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