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금, 5년 간 3806만 원 상승
아파트 전세금, 5년 간 3806만 원 상승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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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금이 5년 전보다 3806만 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1억1215만 원으로 3806만 원 상승했다. 1억~2억 원이 36.6%로 가장 많았고, 5000만~1억 원 31.6%, 2억 원 이상 12.3%였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금은 8024만 원으로 2005년(5109만 원)보다 2915만 원 올랐다.

시도별 평균 전세금은 서울이 1억137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3901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5년 전보다 평균 전세금이 가장 많이 상승한 시도는 서울(4187만 원)이며, 이어 경기(2873만 원), 울산(2852만 원) 순이었다.

시군구별 전세금 1억 원 이상 비율은 서울 서초구(80.1%)가 가장 높았고, 강남구(78.1%), 경기 과천시(71.6%)가 뒤를 이었다.

월세가구 임차료도 올랐다. 지난해 보증금이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보증금은 1367만 원, 평균 월세금은 28만 원이었다. 5년 전보다 보증금은 210만 원, 월세금은 7만 원 상승했다.

보증금이 있는 월세가구 중 평균 보증금은 아파트가 211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월세금은 주택 이외의 거처가 44만 원으로 최고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 이외의 거처는 비닐하우스나 움막, 여관 또는 여인숙, 오피스텔, 기숙사, 사회시설 등을 말하는데 주로 월세금이 높은 오피스텔이 통계에 많이 잡힌다"고 설명했다.

보증금 없는 월세가구의 평균 월세금은 26만 원으로 5만 원 올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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