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 투표마감을 2시간 남겨둔 오후 6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9.9%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6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중 333만8607명이 투표해 39.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4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구 42.8%, 종로구 42.3%, 서대문구 4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랑구는 36.2%, 금천구는 36.5%에 그쳐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지난해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3.9%로 현재 시각 이번 선거 투표율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49.1%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0.0%보다는 불과 0.1% 포인트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6시 현재 평균 37.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는 40.3%, 부산 동구청장은 34.9%, 대구 서구청장은 19.2%, 강원 인제군수는 54.3%, 충북 충주시장은 35.4%, 충남 서산시장은 33.0%, 전북 남원시장과 순창군수는 각각 49.5%와 66.4%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40% 후반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퇴근길 직장인들의 투표참여 여부에 따라 50%를 넘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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