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유로존 우려 커져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유로존 우려 커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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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88.65)보다 16.96포인트(0.90%) 내린 1871.69에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재정 위기 해결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와 경제지표의 실망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2차 정상회담 전에 열 예정이었던 재무장관 회의를 취소하면서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전 9시 7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05억 원을 팔아치우는 등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억 원, 18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5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건설과 운수장비, 증권, 기계, 금융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출발한 가운데 음식료업과 전기가스, 종이목재주는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의 낙폭이 크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삼성생명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2.69)보다 3.73포인트(0.76%) 내린 488.9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9.0원)보다 1.0원 오른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7.00포인트(1.74%) 하락한 1만1706.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25.14포인트(2.00%) 내린 1229.0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1.02포인트(2.26%) 하락한 2638.42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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