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1888.65p 마감
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1888.65p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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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뒷걸음질 치면서 1880선으로 내려앉았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98.32)보다 9.67포인트(0.51%) 내린 1888.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유럽 재정적자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1905.78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592억 원을 사들이면서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7억 원, 1968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9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64%), 서비스업(-1.58%), 통신업(-1.39%), 화학(-1.16%)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2.18%)를 비롯해 종이목재(0.71%), 의료정밀(0.45%), 의약품(0.43%), 철강금속(0.21%), 금융(0.19%)주는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2.23%)와 SK이노베이션(-2.37%)이 2% 넘게 하락했고, 현대중공업(-1.99%), 하이닉스(-1.05%), SK텔레콤(-1.5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2.04%)와 한국전력(2.53%)이 2%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0.43%)와 포스코(0.69%), LG화학(0.72%)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한국카본이 대규모 수주 추진 소식에 12.6% 급등했고, 하이스틸은 가스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4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3.03)보다 0.34포인트(0.07%) 내린 492.69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CJ E&M이 5.18% 올랐고, 셀트리온(1.83%)과 포스코 ICT(1.07%) 등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닷새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전거 활성화 법률 개정안 논의 소식에 삼천리자전거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파크는 IMK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3.3%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하락한 1129.0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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