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재보선 D-1 막판 유세 총력전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재보선 D-1 막판 유세 총력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0.25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막판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25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한 뒤 SBS 방송연설과 MBC 방송연설 녹화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함께 서울역까지 걸으며 '도보 유세'를 이어갔다.

나 후보는 종로와 대학로를 비롯해 강남북 곳곳을 돌면서 표심잡기에 나서고 종로5가에서 대학로까지는 지하철로, 그리고 대학로에서 길음동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이어 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나는 자정까지 건대입구와 강남역, 여의도, 신촌, 명동 등지를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만난다.

명동 유세를 마친 나 후보는 도보로 청계천광장에 들렀다가 밤 11시 최종 목적지인 시청광장에 도착해 오후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마지막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25일 0시 강남 교보타워빌딩 사거리에서 영업하는 대리운전사들과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노량진수산시장, 강서농수산물시장, 남대문시장을 연이어 찾아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새벽인사를 전했으며 청진동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한 뒤 관악구 신림동에서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서른 번째 '경청&정책투어'를 가졌다.

박 후보는 CBS, YTN과 연달아 라디오인터뷰를 갖는데 이어 신도림역에서 아침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지하철편으로 시청으로 이동해 공동선대위원장단 기자회견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에 참석했다.

이후 강서·영등포·마포·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성동·강남 등 10개 지역에서 연달아 '경청유세 마실' 행사를 갖고 오후 7시50분 광화문에서 열리는 총집중유세에 합류한다.

또 명동입구에서 출발해 명동성당, 청계천 등지를 거닐며 시민들과 인사한 뒤 동대문시장 '두타' 광장에서 열리는 마무리 유세에 참석해 밤 10시까지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