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달 1~4일 러시아·프랑스 방문
李대통령, 내달 1~4일 러시아·프랑스 방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0.24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제2차 한-러 대화 KRD 포럼에 참석하고 이어 2~4일 제6차 G20 정상회의(11월3~4일) 참석을 위해 프랑스 깐느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해 2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실질협력 증진 및 러시아 경제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핵문제 등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등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주최하는 제2차 한·러 대화 KRD 포럼 폐회식에 함께 참석해 양국 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 주최측의 보고를 받고 폐회식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4일 G20(주요 20개국) 깐느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통화체제 개혁, 금융안전망, 개발, 원자재 가격변동성 완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2~3일 개최되는 B20 비즈니스 서밋 만찬에서 150~200명의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세번째 방문으로, 두 정상간 총 4차례의 상호방문을 통해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강화하고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 행동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