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1820선대로 후퇴...지수하락
10일 코스피, 1820선대로 후퇴...지수하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코스피, 1820선대로 후퇴...지수하락

<주요 상승종목>
에코프로 : 청정개발사업 간접진출 소식
엘지에스 : 매출 성장 전망, 최대주주 지분 확대 소식 등
케이엠더블유 :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의 미국 와이브로 사업 정상 추진 소식
마이크로로봇, CMS, 코아정보 : 일부 지능형로봇 관련주 강세


10일 증권시장에서는 지수하락으로 인해 특별히 두각을 나타낸 테마주들이 없었다.

이날 주가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대운하관련주, 새만금사업관련주 등의 신규테마주들이 장중 급등락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대운하관련주들은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 마감하였음. 증권주, 건설주, 자동차대표주, 정유주등의 업종 대형 테마주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19.68포인트, 1.07% 내린 1824.78에 장을 마쳤다. 329개 종목이 올랐고 467개 종목이 내렸다. 나머지 69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오전 한때 1850선 중반을 회복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경계성 매물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증가하면서 지수는 1820선대로 후퇴했다.

한편, 이날 주요 특징 종목을 중심으로 상한가로 마감한 관련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골든프레임(036760) : <대규모 공급계약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이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터키공화국 에티메스구트시와 160.12억원 규모 유화처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대비 235.32%에 해당된다고 공시했다.

코텍(0523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세계적인 카지노산업 육성으로 인해 슬롯머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 1위의 카지노용 모니터업체인 동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의료용 모니터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의 다각화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남해화학(025860) : <비료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역시 상승했다.>

올해 국내 비료 가격 및 비료 수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최대 비료 생산 판매업체인 동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비료가격 인상 및 국제 비료수요 증가 추세로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에서 이 같은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화학은 이날 최대주주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2,573억원(매출액 대비 35.6%) 규모의 화학비료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 :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의 미국 와이브로 사업 정상 추진 소식에 역시 상한가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스프린트넥스텔과 함께 추진 중인 미국 동부지역 와이브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문과 달리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는 뉴스가 호재였다. 

이에 따라 미국 스프린트사에 모바일 와이맥스용 전자안테나와 옥외용여파 증폭장치 공급계약을 맺고 이를 납품하고 있어 그간 급락을 딛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C&중공업(008400) : <벌크선 수주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C&중공업은 이날 유럽소재 선주로부터 995억원 규모 벌크선(8만1천톤급)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대비 32.6%에 해당된다.

엘지에스(073110)도 이날  매출 성장 전망, 최대주주 지분 확대 소식 등으로 상한가를 보였다.

특히, 엘지에스는 전날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매출 전망치인 520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이 회사의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종전 32.12%에서 33.36%로 1.24% 증가했다는 소식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에코프로(086520)는 청정개발사업 간접진출 소식 등으로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공시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유발시키는 각종 유해가스 제거용 촉매와 이를 활용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를 통해 CDM(청정개발체계)사업에 간접 진출해 2008년 1분기부터 본격 수주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설비 증설로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나노급 액상용 실리라졸 개발 완료에 따른 수요처 확대로 올해 매출은 538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