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영유아 RS바이러스 주의
가을철 영유아 RS바이러스 주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0.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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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CHD) 어린이나 미숙아 등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세 이하 영유아에서 폐렴을 유발하는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발생이 급격히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21일 밝혔다.

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 중 하나로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본부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RS바이러스의 검출률이 각각 8.7%와 12.7%, 15.4%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을철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빠르게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영유아의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린 사람과 아기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아기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하고, 아기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 물품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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